22일 발표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 2차 라인업

22일 발표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 2차 라인업 ⓒ 민트페이퍼


단 한 장의 '명반'을 남긴 채 작고한 고 유재하가 올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부활한다.

2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이하 GMF 2014) 측은 데이브레이크와 디어클라우드, 킹스턴 루디스카 등 17팀이 포함된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선배 아티스트에 대한 후배 아티스트들의 존경을 담기 위해 2012년 신설된 무대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아티스트가 대거 함께한다는 점. 올해 GMF 2014는 고 유재하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조규찬, 심현보, 이한철, 말로, 스윗소로우, 원모어찬스, 재주소년, 옥상달빛 등이 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GMF 2014 측은 "우리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태생부터 결코 그 분(고 유재하)의 음악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게다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발견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지금껏 GMF의 성장을 견인해준 것도 사실"이라며 "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기획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다행이고 진행에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16일 3차 라인업 발표를 앞둔 GMF 2014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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