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파이터 신정태 역의 배우 김현중이 4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폭행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 이정민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폭행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3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먼저 어제 보도된 사건에 대해 정확한 정황 및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무엇보다 김현중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이라고 전한 소속사 측은 "그러던 중 두 사람 간의 심한 말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김현중의 소속사 측은 "서로 간의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며, 갈비뼈 골절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으로 그 다음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힌 소속사 측은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또한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던 기존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며, 이후로는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앞서 자신이 김현중의 여자친구라 밝힌 A씨는 '지난 2개월간 수차례 구타를 당했고, 이 과정에서 전치 6주가량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형사 고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현중 피소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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