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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작가의 첫 그림시집 <나의 아름다운 개는> 표지
 김명신 작가의 첫 그림시집 <나의 아름다운 개는> 표지
ⓒ 출판사 기린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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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화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김명신 작가가 자신의 첫 시집을 펴냈다.

김명신 작가의 시집 <나의 아름다운 개는>(기린과 숲 펴냄)은 22일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시집에는 '일요일 개요일', '나의 아름다운 개는', '꽃들은 왜 도망치는가' 등 시 30편과 김 작가가 직접 그린 독특한 그림이 실렸다.

지난 2009년 <시로 여는 세상>을 등단한 김 작가는 알리 프리마(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바로 채색하는 방법) 기법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시집에 실린 그림 역시 알리 프리마 기법 그린 작품들이다.

시집에 실린 시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개'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특별히 개라는 소재에 관심을 두고 시를 쓰거나 시집에  수록할 생각은 없었다"라며 "다만 우리 세대는 늘 개의 속성을 담고 살아온 것 같다, 그래서 나의 작품 세계에 무의식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출판사 '기린과 숲' 측은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시인 김명신의 첫 시접에서 프랙털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그림들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라며 "참신한 기획을 담은 전자책 시집을 지속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인 이근일이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 '기린과 숲'은 지난 1월부터 종이책을 배제하고 전자책 출간만을 염두한 시집을 잇따라 발간하고 있다. '기린과 숲'은 김명신 작가의 시집과 함께 이준규(시)·허남준(사진) 작가의 사진시집 <당신>을 출간했다.


태그:#김명신 작가, #시집 <나의 아름다운 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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