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27일 대형화재로 41개 점포가 불에 탄 화개장터. 지난 28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화개장터 화재 현장에서는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인근 화개면사무소에는 재난본부가 설치됐다.

화개장터화재현장. 약초판매점과 대장간이 있었던 화개장터.
 화개장터화재현장. 약초판매점과 대장간이 있었던 화개장터.
ⓒ 최석봉

관련사진보기


화개장터의 한약재 판매장과 대장간은 완전히 불에 타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대부분 영세 상인들인데다, 가건물이라 개인별 화재 보험도 가입돼 있지 않다고 했다. 하동군에서는 빠른 복구를 약속하며 화재가 난 상인들에게 피해액을 추산해 신고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으나, 상인들은 피해액을 추산한 당국의 발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화재 후 영업을 재개한 화개장터
 화재 후 영업을 재개한 화개장터
ⓒ 최석봉

관련사진보기


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오늘부터 피해액 신고를 시작해 대부분의 점포가 신고를 마쳤는데, 하나의 점포가 최저로 신고한 피해액이 3천여만 원이라고 전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추측성이 오가고 있으나, 당사자인 주변 상인들이나 피해 상인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한편 CCTV도 불에 타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는 주민의 이야기도 있었다. 앞으로 화재 원인이 밝혀지고, 피해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이 나오면 화개장터는 또 한 번 혼란을 겪을 것 같다.

장터복구안내
 장터복구안내
ⓒ 최석봉

관련사진보기




태그:#화개장터 화재, #화재원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