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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제주시장 (사진제공 제주시)
 김병립 제주시장 (사진제공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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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제주시장으로 취임한 김병립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3년 만에 다시 시장직을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주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행복도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 때인 2010년 7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1년 6개월 동안 제주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주변에서 반대가 많은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일각에선 시대에 뒤떨어진 인사라는 비판을 하고 있지만 더 잘하라는 얘기로 받아들이고 시장직을 열심히 잘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의 가장 큰 현안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월동채소 해결과 자동차 주차문제, 쓰레기 문제 해결 등 처리해야 할 현안 문제가 산적하다"며 "지금은 우선 이것들을 해결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제주시장 '긍정 판단'을 받고 이날 원희룡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3년 만에 다시 친정에 돌아오니 새로운 감회를 느낀다"면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주시정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며 "민선 6기 제주도정의 목표 아래 경쟁력 있는 제주시 발전을 위해 '수평적 협치'를 핵심으로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들어서고 이지훈 전 시장의 사퇴와 이기승 전 내정자의 청문회 낙마 이후 4개월이라는 긴 공백이 있었던 제주시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역신문 <제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김병립, #제주시장, #원희룡, #제주신문,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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