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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생의 '노알라' 분장 사진
 해당 학생의 '노알라' 분장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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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캐릭터를 분장하고 출연한 학생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분장은 '노알라'라는 캐릭터로, 보수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코알라와 합성해 만들어낸 이미지다.

지난 17일 한 인터넷 게시판에 노알라 분장을 한 해당 학생이 선거 유세를 벌인 결과 학생회장에 당선됐다는 내용이 퍼지며 논란이 증폭됐다. '일베'에는 해당 학생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자신의 분장 사진을 인증하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A고등학교는 18일 해당 학생이 학생회장 선거에서 3위로 낙선했으며 해당 학생 역시 상징적인 의미를 모르고 튀어 보이려는 마음에 해당 퍼포먼스를 준비한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A고는 "결론적으로 학교에서 해당 학생이 일베 회원임을 인식했으며 학생 행동의 상징적 의미를 인지했다"면서 "향후 학생들의 생활 지도와 인성 지도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는 서울 B고등학교 학생회장이 일베에 인증글을 올려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됐었다. 해당 학생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학생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태그:#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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