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아시아남들의 하트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네팔편> 기자간담회에서 장위안(중국)과 수잔 샤키아(네팔)이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은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 샤키아의 고향인 카트만두와 포카라, 코다리 등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아시아남들의 하트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네팔편> 기자간담회에서 장위안(중국)과 수잔 샤키아(네팔)이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은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 샤키아의 고향인 카트만두와 포카라, 코다리 등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이정민


"Don't forget me(나를 잊지 말아요)!"

장위안이 영어 울렁증을 딛고 수잔의 여동생에게 속내를 전했다. 중국 장위안의 집, 벨기에 줄리안의 집에 이어 네팔 수잔의 집으로 떠난 세 번째 여행에도 '봄'이 오는 걸까.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네팔 편' 기자간담회가 열린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 김학민 PD와 출연진 장위안(중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수잔 샤키야(네팔), 이번에 처음 합류한 다니엘 린데만(독일), 마크 테토(미국), 제임스 후퍼(영국)가 참석했다. 네팔 편의 주인공인 수잔은 "세계인들이 등산으로만 네팔을 알고 있는데, 산뿐 아니라 볼 게 많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며 "네팔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미리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장위안과 여동생이 함께 빨래하는 모습을 본 수잔은 "손까지 잡았다는 건 몰랐는데, 깜짝 놀랐다"며 "(위안)형은 좋지만, (가족으로는) 안 될 것 같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장위안은 "여동생이 손으로 빨래를 하고 있어서 오빠 입장에서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수잔이 모르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아 함께 방송을 보진 못 하겠다"고 걱정했다.

이처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말 그대로 친구 집에 놀러가서 겪을 법한 여행기를 담고 있다. 장위안은 "그 사람의 원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을 설명했고, 수잔도 "네팔에서 어릴 때 추억을 형들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독일인들에게 여행은 그 나라의 맥박을 느끼는 것"이라고 소개한 다니엘과 탐험가인 제임스 역시 가족들과의 시간을 특별했던 경험으로 꼽았다.

수잔 "회사와 방송 중에 선택하라면? 난 공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다정한 친구들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네팔편> 기자간담회에서 김한민 PD(오른쪽)와 제임스 후퍼(영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장위안(중국), 수잔 샤키아(네팔), 다니엘 린데만(독일), 마크 테토(미국)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은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 샤키아의 고향인 카트만두와 포카라, 코다리 등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다정한 친구들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네팔편> 기자간담회에서 김한민 PD(오른쪽)와 제임스 후퍼(영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장위안(중국), 수잔 샤키아(네팔), 다니엘 린데만(독일), 마크 테토(미국)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은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 샤키아의 고향인 카트만두와 포카라, 코다리 등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이정민


이날 행사에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팬 50명도 함께 참석했다. <비정상회담>에서 얼굴을 알리고 점점 출연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이제 연예인에 준하는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은 "조금 불편한 점도 있지만, 좋은 기회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자동차 회사에 다니며 '알차장'이라고 불리는 알베르토는 "(방송일과 본업을 겸하는 게) 쉽지 않다. 큰 회사라 주말에도 바쁜데 잘 (배려)해주시니까 감사하다"며 "나는 다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는 말로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알베르토는 "아내를 많이 못 보니까 미안하다"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강조했다. 어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장위안 역시 "아직 학원에 (강사로) 다니고 있다"며 "양쪽 다 열심히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닮은꼴 훈남들의 하트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네팔편> 기자간담회에서 다니엘 린데만(독일)과 마크 테토(미국)가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은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 샤키아의 고향인 카트만두와 포카라, 코다리 등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닮은꼴 훈남들의 하트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네팔편> 기자간담회에서 다니엘 린데만(독일)과 마크 테토(미국)가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은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 샤키아의 고향인 카트만두와 포카라, 코다리 등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이정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유럽남들의 하트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네팔편> 기자간담회에서 제임스 후퍼(영국)와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가 하트를 만들며 웃고 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은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 샤키아의 고향인 카트만두와 포카라, 코다리 등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유럽남들의 하트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네팔편> 기자간담회에서 제임스 후퍼(영국)와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가 하트를 만들며 웃고 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은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 샤키아의 고향인 카트만두와 포카라, 코다리 등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이정민


작년에 마케팅 회사를 그만둔 다니엘은 "나는 방송하는 실업자 같다. 이상하게 직업이 따로 없어도 왜 이렇게 바쁜지, 일하면서 방송 활동하는 형들이 대단하다"며 "방송을 통해 자기계발하고 있다. 앞으로 박사과정도 생각 중이고, 독일대사관 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명해져 불편한 점에 대해 "지인들과 식사할 때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밥 먹을 때만 배려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빙글 최고재무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마크와 호주에서 공부하기 위해 지난해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한 제임스는 "방송 일이 새롭고 즐겁다"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간 방송을 통해 엄격한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 수잔은 "할머니와 가족들에게 TV에 나가고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할머니를 설득하진 못 한 것 같다. 이해 못 하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단국대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한 뒤 낙하산 회사에서 근무 중인 수잔은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양쪽으로 일할 수 없는데, 배려해줘 감사하다"며 "일을 선택해야 한다면, 회사도 방송도 아닌 공부를 택하겠다. 한국에 와서 박사까지 하는 것이 목표였, 내년에 석사(과정) 들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네팔 편에서는 대자연에서의 트래킹과 패러글라이딩 등 역동적인 즐길 거리와 산골짜기 학교에서의 재능기부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내 친구의 집은 어니인가 알베르토 몬디 수잔 샤키야 장위안 제임스 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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