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14년 4월 당시 송영길 인천시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 협약을 통해 연고지를 안산 와동 체육관에서 인천 도원체육관으로 옮겼다.

도원체육관                도원 체육관 신한은행 에스버드 래핑광고

▲ 도원체육관 도원 체육관 신한은행 에스버드 래핑광고 ⓒ 강윤기


인천은 남자축구-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야구-SK 와이번스, 남자 배구-대한항공, 여자 배구-흥국생명, 남자 농구-전자랜드에 이어 여자 농구단까지 무려 6개 구단의 프로 구단을 보유한 국내 첫 도시가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까지 홈으로 사용한 안산 와동체육관을 안산시민들에게 돌려주고 도원체육관 근처에 숙소를 잡고 연습또한 도원에서 진행한다. 도원 체육관은 낙후된 시설이었으나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관리를 맡고있는 인천광역시 체육회가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훌륭한 시설로 탈바꿈 했다.

또한 도원 체육관은 바로 옆에 숭의 아레나 파크(인천 유나이티드 홈구장)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어 팬들이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2014-2015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시상식서 프런트 상을 수상한 신한은행 에스버드 이정희 사무국장과 함동선 사무차장을 만나 인천 시대 1년을 마무리 하며 감회를 듣기 위해 기자는 지난 13일 분주히 도원 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음은 함동선 사무차장과의 일문일답 요지이다.

"인천 시민들에게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함동선 사무차장                       올 시즌 연고지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함동선 사무차장

▲ 함동선 사무차장 올 시즌 연고지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함동선 사무차장 ⓒ 강윤기


-인천으로 오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안산에 체육시설이 많지 않다보니 반환 요구도 있었고, 체육관 크기도 면적상 올코트가 안 나오다 보니 연습 할 공간도 부족했고 인천이 아시안게임 때문에 경기장 여유도 있는 상태였고 인천이 조건이 좋다 보니 옮기게 되었다."

- 연고지 이전 이후 1년을 돌아보면서 감회는 어떤지?
"인천이 스포츠 메카이고 부담스러웠다.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도 앞섰고 생각보다 정말 힘들었다. 오랜 기간 준비를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난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천 팬들이 찾아주셔서 놀랐다.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지역 연고지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게 되었나?
"산곡 초등학교와 MOU를 맺고 유소년 농구 활성화에 기여 했으며 신한은행배 3ON3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 하였다. 인천 시민과 만나는 첫 번째 행사였다. 인천을 대표하는 농구대회로 발전 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웃음)"

-팬들은 얼마 정도 들어왔는지?
"올 시즌 평균 관중 1500 명 정도 입장을 했다. 식상하게들 생각 하시지만 막상 여자농구를 접해보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 재미있고 의외로 빠르고 아기자기한 맛도 있다."

-인천광역시 체육회와의 호흡은 어떤지?(지자체와의 호흡)
"이덕구 시설관리 1본부장을 비롯한 체육회 전 직원들이 성심성의껏 시설부분을 책임지며 도와주고 있어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편하게 준비 하고 있다. 특히 배기홍 시설관리 팀장은 늦게까지 경기장에 남아 항상 쾌적한 장소와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육관 네이밍 관련부분은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가?
"현재 인천광역시 체육회와 논의 중이다."

-마지막으로 3년 후 인천에서 열어갈 비전을 말해 달라
"인천은 스포츠 메카도시다 보니 부담스럽기도 하다. 많은 우승이 목표다. 또한, 인천의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고 팬 서비스를 통해 사랑받는 구단으로 앞으로의 시대를 열고 싶다. 지켜봐달라.(웃음)"

도원체육관                    도원 체육관 내부의 모습

▲ 도원체육관 도원 체육관 내부의 모습 ⓒ 강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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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에스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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