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노동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홍준표 경남지사의 심판을 외쳤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본부장 김재명)는 24일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파업에 조합원 1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창원 중앙체육공원 옆 중앙대로에서 열린 집회에는 7000여 명(주최측, 경찰 추산 35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통영 성동조선해양을 비롯해 지역의 많은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참가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연 집회 제목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 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의무급식 실시, 진주의료원 재개원, 세월호 진상규명, 박근혜-홍준표 심판,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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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창원 중앙체육공원 옆 중앙대로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의무급식 실시, 진주의료원 재개원, 세월호 진상규명, 박근혜-홍준표 심판,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대회"를 열고, 참가자들이 경남도청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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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창원 중앙체육공원 옆 중앙대로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의무급식 실시, 진주의료원 재개원, 세월호 진상규명, 박근혜-홍준표 심판,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대회"를 열었고,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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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선 것은 생존권을 지키고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여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장 구조개악은 오직 사용주에게 더 많은 이익과 더 쉬운 해고, 더 많은 비정규직을 보장하는 법안"이라며 "이런 법안이 정부에 의해 강압적으로 시행되는 이유는 바로 성완종 리스트가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성완종 리스트를 통해 최고 권력자들과 정치인들이 기업주로부터 온갖 뇌물과 돈을 받는 추악한 정경유착의 현실을 보고 있다"며 "그 피해는 모두 노동자들의 몫이다, 정경유착의 결과 권력과 정치인은 사용주를 위해 온갖 악법을 만들고 있다, 그것이 노동시장 구조개악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노동자를 거리로 내몬 것은 바로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에 물든 부패한 정권과 정치권력이다"며 "공안검찰은 노동자를 협박할 것이 아니라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를 노동자 탄압하듯이 척결하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이 무대에 올라 발언했고, 일반노조 창원예술단지회 강종구(성악) 조합원과 지역가수 김산씨가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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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창원 중앙체육공원 옆 중앙대로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의무급식 실시, 진주의료원 재개원, 세월호 진상규명, 박근혜-홍준표 심판,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대회"를 열었고,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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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창원 중앙체육공원 옆 중앙대로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의무급식 실시, 진주의료원 재개원, 세월호 진상규명, 박근혜-홍준표 심판,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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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부정부패, 노동탄압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투쟁할 것"과 "정치적 야욕을 위해 도민의 건강권과 아이들의 밥그릇마저 이용하는 후안무치 홍준표를 심판하고 의무급식 실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도로 3~4차선을 확보해 대형 방송차량을 앞세워 창원광장을 돌아 경남도청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도청 앞 집회에서는 최세현 경상남도진주의료원 주민투표운동본부 공동대표와 학부모 김난희씨가 '진주의료원 주민투표'와 '무상급식 정상화' 등에 대해 발언했다.

또 김재명 본부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항의서한을 경남도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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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창원 중앙체육공원 옆 중앙대로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의무급식 실시, 진주의료원 재개원, 세월호 진상규명, 박근혜-홍준표 심판,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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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창원 중앙체육공원 옆 중앙대로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의무급식 실시, 진주의료원 재개원, 세월호 진상규명, 박근혜-홍준표 심판,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대회"를 열고, 참가자들이 경남도청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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