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의 한 장면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의 한 장면 ⓒ UPI 코리아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 북미 흥행 3억2000만 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지난 24일부터 26일(미국 현지시간)까지 3일간 1825만달러를 벌며 4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수입은 무려 3억2053만 달러로, <분노의 질주: 더 세분>은 올해 미주 지역 개봉작 중 3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기록한 최초의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해외 수입을 포함해 현재까지 이 작품이 벌어들인 액수는 무려 13억2153만 달러다.

이로써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겨울왕국>(12억7421만 달러)을 제치고 역대 세계 흥행 5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번주 성적에 따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13억4151만 달러)를 제치고 4위 진입도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흥행 질주를 막을 만한 영화는 지난주에도 보이지 않았다. 코미디물 <쇼핑몰 캅 2> <에이지 오브 애덜린>이 나란히 2, 3위에 오르며 선전을 펼쳤지만 제동을 걸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 2월 먼저 선보인 <엑스마키나>가 뒤늦게 미국 지역에서 개봉, 상영관 수를 넓히며 6위에 진입했다. 

금주의 개봉작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 장면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설명이 필요없는 마블의 신작이 이번 주 미국 지역에서 관객과 만난다. 일주일 먼저 개봉한 해외 지역에선 이미 2억 120만 달러를 모으며(국내에서는 300만 관객 돌파) 이름값을 톡톡히 한 탓에 북미 지역에서도 만만찮은 흥행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1위 진입은 이미 예약된 상황이며 3년 전 1편이 수립한 역대 오프닝 신기록 2억 743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광풍은 미국 지역에서도 비슷한 탓에 이번 주 이 영화 이외에 새롭게 와이드 개봉되는 작품은 단 한 편도 없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5.04.24~26)
1위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1825만 달러 (누적 3억 2053만 달러)
2위 <쇼핑몰 캅 2> 1550만 달러 (누적 4395만 달러)
3위 <에이지 오브 애덜린> 1337만 달러 (첫 진입)
4위 <홈> 830만 달러 (누적 1억 5378만 달러)
5위 <언프렌디드> 624만 달러 (누적 2515만 달러)
6위 <엑스마키나> 544만 달러 (누적 692만 달러)
7위 <롱기스트 라이드> 436만 달러 (누적 3039만 달러)
8위 <겟 하드> 390만 달러 (누적 8406만 달러)
9위 <몽키 킹덤> 355만 달러 (누적 1025만 달러)
10위 <우먼 인 골드> 350만 달러 (누적 2163만 달러)
(배급사/스튜디오 추정치)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상화 시민기자의 개인블로그(http://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게재를 허용합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