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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예산학생수영장에서 열린 ‘예산 학생 생존수영 습득 선포의 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이 익수자 인명구조 시범을 보이고 있다.
 23일 예산학생수영장에서 열린 ‘예산 학생 생존수영 습득 선포의 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이 익수자 인명구조 시범을 보이고 있다.
ⓒ 무한정보 장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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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내 초등학교 출신자는 수난사고로 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충남 예산교육지원청은 23일 예산학생수영장에서 '예산 학생 생존수영 습득 선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선포내용은 △예산 학생 모두는 한사람의 낙오도 없이 초등과정에서 생존수영을 습득한다 △예산 학생 모두는 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수상위기상황에서 자신있게 자기를 지킬 수 있다 △예산 학생 모두는 자신은 물론이고, 위기에 빠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한다 등이다.

항상 사고가 터지고 나서 지적되는 문제가 대처능력부족이었고, 각종 안전교육과 훈련이 진행되는 듯하지만, 보여주기식 반짝 홍보에 그치고 만다. 세월호참사 1주기 즈음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학생안전과 관련, 교육당국이 지속성을 갖고 추진해야할 정책과제에 대해 시사점을 던져준 자리가 됐다.

예산교육지원청이 선포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성과를 이뤄낸다면 예산지역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24개 모든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씩 일주일 동안 생존수영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생존수영이란 위기 상황에서 물밖으로 나올 수 있는 대응능력이다.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호흡하는 방법, 부유물을 활용해 물에 떠있거나 이동하는 방법 등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실제교육이다.

지난해 교육부 시범 운영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 실시한 이 교육에는 모두 20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자체 재원을 확보해 모든 초등학교의 참여를 의무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예산군내 초등학교 교장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포의식을 진행한 뒤 익수자 인명구조 시범, 심폐소생술 시범 등을 지켜보며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로서 책임감을 높였다.

 예산군지역 초등생 생존수영 의무화.
 예산군지역 초등생 생존수영 의무화.
ⓒ 무한정보 장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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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상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어렸을 때는 흙과 물이 놀이터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존능력을 키울 수 있었지만 지금시대 학생들은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충남도내에는 6개 지역에 학생수영장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예산이다. 지역적 장점을 살려 관내 모든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뒤 "어릴 적 배운 자전거타기를 수십 년이 흘러 어른이 돼서도 몸이 기억하듯 어릴 적 배운 생존수영은 스스로를 지키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생존수영수업이 예정돼 있던 구만초와 고덕초 학생들도 행사에 함께 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선포식 뒤 두 학교 학생들은 구명조끼 입는 방법, 구명조끼나 구명튜브를 이용한 구조방법, 인간사슬 만들기, 조난 선박에서의 대처방법 등 수상안전에 대해 배웠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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