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잔소리쟁이 아내 미영 역의 배우 신민아가 29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신민아 ⓒ 이정민


배우 신민아가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 성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JTS는 홈페이지에 "지난 7일, 배우 신민아씨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해 JTS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JTS(Join Together Society)는 국제 기아, 질병, 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NGO이다. 

이어 JTS 측은 "지난 2009년 인도 둥게스와리 어린이들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해피에너지)을 통해 불가촉천민(인도 최하층 신분)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던 신민아씨는 국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에도 오랜 기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25일 대지진 발생 직후 JTS는 즉시 인도 현지에서 긴급구호팀을 파견하여 4월 27일부터 네팔 주민들에게 쌀 19000kg, 렌틸콩 3800kg 등 식량을 제공하고 임시 거처를 만들기 위한 천막 700개를 제공했다"면서 "네팔의 우기가 끝나는 대로 현지에서 병원과 학교 복구를 포함한 장기 재건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민아는 노희경 작가를 통해 국제구호 NGO인 한국 JTS와 인연을 맺게 됐다. 노희경 작가로부터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새터민 어린이 방과후 학교와 새터민 정착 지원 사업을 돕는 등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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