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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장 입구 안내판
 설명회장 입구 안내판
ⓒ 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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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은 27일 읍내동에 위치한 칠곡향교에서 '구암동고분군 및 팔거산성 정밀지표조사 설명회'를 열고 지역의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떠오른 구암동고분군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관리 방향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청과 영남문화재연구원이 함께 주관해 오후 3시부터 향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배광식 북구청장, 홍의락 국회의원, 김규학?최인철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영남문화재연구원 관계자
 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영남문화재연구원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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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에서는 우선 40여분에 걸쳐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 정밀지표조사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하진호 영남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조사 결과에 대해 현장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영남문화재연구원의 답변이 오갔다.

이날 배광식 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발표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팔거산성과 연계되는 지역의 문화재로 보존ㆍ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의 유력 문화유적이 새롭게 발굴된 이번 사안에 대해 궁금한 많은 주민들이 설명회를 찾았다.
 지역의 유력 문화유적이 새롭게 발굴된 이번 사안에 대해 궁금한 많은 주민들이 설명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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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구청은 영남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구암동 산77번지 일원 80만㎡에 대해 고분군과 문화재 분포 등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총 346여 기의 고분과 팔거산성 출입시설(서문지, 동문지) 및 팔거산성으로 올라가는 최단거리 옛길 등을 발견하는 등 성과를 거둬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157기로 알려졌던 고분군이 추가로 189기가 발견돼 향후 지역의 새로운 문화유적으로서 관리와 보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대구 강북지역 작은 언론인 대구강북신문(www.kbinews.com)에 함께 실렸습니다.



태그:#대구, #영남문화재연구원, #대구 북구청, #구암동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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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살고 있는 두아이의 아빠, 세상과 마을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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