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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크로메틱 대표 어반네일 어반네일은 에크로메틱컴패니 대표이자 컴포징팀 TDNE Beatz 리더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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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스트루맨탈 앨범 'Astrogenesis'와 기획공연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에크로메틱 컴패니. 이 회사의 대표 어반네일과 3일 오전, 전화를 통해 인터뷰했다.

- 현재 어반네일은 에크로메틱 컴패니를 운영 중이다. 설립 계기가 어떻게 되는지?
"21살, 실용음악과를 진학한 이후 향후 진로에 대한 불안함은 더욱 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혼자가 아닌 '우리'의 개념으로 나아간다면, 훨씬 해낼 수 있는 일들의 폭이 넓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삼삼오오 주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섭외한 후 '에크로메틱 컴패니'를 설립했습니다. 에크로메틱(Achromatic)의 사전적 의미는 '무채색'으로, 무채색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섞임'을 모토로 하여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소속 된 가수들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에크로메틱 컴패니 내·외적인 메인 프로듀싱팀으로 활동 중인 TDNE Beatz와, J-Rock을 기반으로 하여 활발한 인디활동을 보여주시는 카나비 선배님들, 다이나믹한 사운드로 세련된 감성을 그려내는 모던록밴드 새드헬레나, 언제 들어도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끔 만들어주는 감성밴드 허밍힐, 그 외 보컬리스트 신성은(21), 김용대(25), 변준용(25) 등이 속해있습니다."

- 최근 '음원 사재기'가 장안에 화재가 되고 있는데요. 대표님에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번 논란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분명, TV프로그램에서 전문 브로커를 취재까지 한 과거도 있으나 크게 이슈화되지 않았죠. 대형기획사들의 거대자본을 통한 음원차트 장악은 자라나는 신예뮤지션들의 앞날을 막는 거대한 장벽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흐름들이 한국 음악시장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 귀사 내에서 'TDNE Beatz'라는 프로듀싱팀을 운영 중인데 어떤 팀인지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싱어송라이터 어반네일(본인)과, 래퍼이자 프로듀서, 엔지니어로 활동중인 뢈슈타인(원지훈, 24), 필로독스(송원준, 18), 프로듀서 김예지(21), OddJ(이종민, 27)로 구성되어 있는 5인조의 프로듀싱팀입니다. 폭 넓은 활동경력과 더불어, 실력이 있으면서도 한 명 한 명 다양한 색채의 프로듀서들이 모여 단단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정규 1집 'Astrogenesis' 이후로, 준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프로젝트 작업과 각종 외주작업, 최근 들어간 정규 2집 작업 등으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레코즈'와의 협업 기획으로 꾸준히 좋은 퀄리티의 디지털 싱글들을 매달 발매 중 입니다."

- 아티스트로서의 어반네일 모습은 언제 볼 수 있나요?
"올 12월 쯤, 녹음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겨울 분위기에 부합한 주제로 만들어지는 발라드 디지털 싱글을 기획 중이며, 현재도 꾸준히 편곡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소속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꼭 한 번 시켜보고 싶은 뮤지션은?
"'바이러스 레코즈' 소속 Youngstar Miny(영스타미니)와 친분이 깊습니다. 존경하는 후배 아티스트기도 하고, 본인의 음악적 주관이 뚜렷한 후배이기 때문에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앞으로 에크로메틱 아티스트들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 10월 말에서 11월 초 부터 에크로메틱 아티스트들의 음반이 하나하나 공개될 예정이고, 연 3분기마다 꾸준히 공개될 계획입니다. 음반 공개 후 다양한 홍보 행사 등도 기획 중에 있습니다. 또한 내년 초에 공개될 TDNE Beatz의 정규 2집은, 비트 테이프였던 정규 1집 'Astrogenesis'와 달리 실력 있는 래퍼들과 보컬까지 참여하여 사운드를 채워낼 예정임으로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