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을 하차하기로 한 노홍철

방송인 노홍철 ⓒ MBC


음주운전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자숙했던 방송인 노홍철이 컴백한다. 음주운전 적발된지 1년 1개월만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노홍철이 오는 12월 말 방송 예정인 tvN <노홍철 길바닥 SHOW(가제)>와 <내 방의 품격(가제)>의 진행을 맡는다고 30일 밝혔다. 노홍철은 앞서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인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복귀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두 프로그램은 12월 말 첫 방송을 목표"라면서 "현재 출연자와 편성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홍철 길바닥 SHOW>는 SNS 등에 올라온 일반인의 사연을 받아 노홍철이 현장에서 시민들과 인터뷰를 하고, 핫 플레이스를 검증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tvN go의 콘텐츠로, 방송이 아닌 웹으로 먼저 볼 수 있다. 아울러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팁을 전하는 토크쇼다.

노홍철은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질타를 달게 받아들이며 거듭 반성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방송인이 되도록 부족한 자신을 다잡아가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홍철은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1년 처분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노홍철은 <무한도전>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해 왔다. 그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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