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중이지만 밝게 지난 3일, 인터뷰에 응해준 더스타즈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습 중이지만 밝게 지난 3일, 인터뷰에 응해준 더스타즈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준호


신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신인 걸그룹 더스타즈(진주, 미린, 현화, 현진)는 지난 2015년 10월에 'TheStarz 1st Single Album 그대가 좋아요'로 데뷔하였다. 현재 더스타즈는 신곡 '조금씩 조금씩'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음반 작업이 마무리되면 '그대가 좋아요'와 함께 2곡을 기반으로 리패키지 싱글 음반 발매를 계획, 봄부터 왕성한 활동을 준비하는 신예 걸그룹이다.

지난 3일, 이들의 연습실을 찾아 인터뷰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앨범 준비 중인 신예그룹... 전화위복의 더스타즈?

오늘도 당차게 지난 4일, 서울 명동의 미니골드 점포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더스타즈의 모습.

▲ 오늘도 당차게 지난 4일, 서울 명동의 미니골드 점포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더스타즈의 모습. ⓒ 이준호


이러한 더스타즈에게는 '전화위복'이라는 단어가 뒤따른다. 이는 음반 발매 후 첫 공연장인 경남소재의 진주 유등축제를 가는 중에 교통사고가 난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그날의 교통사고 후에도 준비된 일정을 마무리해야 하기에 사고 차를 타고 2시간을 더 가서 공연하는 부상투혼을 발휘해야 했다. 공연 직후 5명의 멤버 모두가 입원을 하게 되었다. 이후 한 명의 멤버는 후유증으로 결국 탈퇴를 하고, 현재의 멤버인 4명으로 급하게 음반을 재발매하여 스케줄을 진행하게 됐다.

'THE STARZ'라는 팀 이름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스타(Star)', 그리고 '스타가 되고자 하는 열정(ZEST)'의 단어를 합성한 것이다. 이를 조합하여 'THE STARZ(THE STAR OF ZEST)'라는 그룹명이 탄생했다.

각양각색의 매력 가진 4인조

'빵' 지난 3일, 연습실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밝게 웃고 있는 멤버들.

▲ '빵' 지난 3일, 연습실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밝게 웃고 있는 멤버들. ⓒ 이준호


4인조 멤버로 구성된 '더스타즈'는 팀 내 메인보컬과 리더를 맡은 '진주', 싱가포르 국적으로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미린', 팀에서 랩을 담당하며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막내 '현화', 수준급의 드럼 연주 실력과 보컬, 댄스 안무까지 담당하고 있는 '현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껏 가수의 꿈을 버린 적이 없었고, 전생에도 가수를 했을 것"이라는 당찬 '진주'는 선배 에일리를 존경한다. 노래마다 그 색깔에 맞게 표현하는 뛰어난 감성의 보컬리스트가 목표이며, '크러쉬'의 목소리를 무척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설레는 사랑 노래를 '크러쉬'와 함께 불러 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하고 있고, 승무원이 되고 싶었던 '미린'은 힘 있는 보컬로 알려진 전 쥬얼리 멤버 박정아를 좋아한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존경하는 이효리 선배님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맞춰보고 싶다"는 당찬 꿈을 가지고 있다. 성공해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한국으로 모시고 싶다는 '미린'은 멤버 중에는 가장 야무지게 맹연습을 하는 연습벌레로 소문이 나 있다.

졸업 축하해! 인터뷰가 진행된 3일 당일은 막내 현화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이었다. 하지만 4일 공연을 위해 이들은 곧바로 연습실로 달려와야 했다.

▲ 졸업 축하해! 인터뷰가 진행된 3일 당일은 막내 현화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이었다. 하지만 4일 공연을 위해 이들은 곧바로 연습실로 달려와야 했다. ⓒ 신엔터테인먼트


랩을 담당한 막내로 연기자와 가수 외의 다른 꿈은 생각해 본 것이 아직 없다는 '현화'는 지난 3일 가정고등학교(인천)를 졸업했다. 3년간 학업과 함께 연습생과 가수데뷔 준비를 병행하며 힘든 일정을 강한 정신력으로 소화해낸 팀 내의 '똑순이'다.

팀 내 보컬과 댄스 안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뛰어난 댄스 실력과 안무 창작 능력이 탁월하여 더스타즈 활동 곡의 안무를 모두 정리한 든든한 멤버 '현진'.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모두인 열정파이며 음반에 수록할 가사 작업도 틈틈이 하는 팀의 보물이다.

2016년 새롭게 출발하는 신예 걸그룹 더스타즈

열심히 할게요 지난 4일, 미니골드 명동점 공연에 나서기 전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더스타즈.

▲ 열심히 할게요 지난 4일, 미니골드 명동점 공연에 나서기 전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더스타즈. ⓒ 이준호


올해는 상당히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신현욱 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첫 음반이 나오고 뮤직비디오도 촬영이 끝난 상황에서 불가피한 교통사고로 멤버 한 명이 빠지고, 방송 시기를 놓쳤다"라며 "(앞으로) 못했었던 일정을 소화하고, 계절마다 음반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안무와 노래 연습, 녹음, 뮤비 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낼 것 같다"라며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서의 더스타즈 소개 인터뷰 및 공연, 방송 일정도 잡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계절마다 깜짝 놀라실만한 변신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곧 오픈 예정인 두 번째 음반의 타이틀곡 '조금씩 조금씩'은 녹음 중 작업하던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녹음실을 변경하면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녹음을 강행해야 했다. 더스타즈는 아직 꿈을 이룰 '준비'를 당차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추억에 관해 물으니, 멤버들은 군부대 위문공연과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더스타즈 크리스마스 미니콘서트' 야외공연을 꼽았다. 날씨가 너무 추워 힘든 기억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꿈을 향해가며 무대 위에서 점차 완성되어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오늘도 맹연습이다.

2016년도 달린다 지난 3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해준 더스타즈.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줬다.

▲ 2016년도 달린다 지난 3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해준 더스타즈.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줬다. ⓒ 이준호



더스타즈 신엔터테인먼트 신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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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다같이 공유하는 것 입니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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