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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가 하는 디지털게임(PC 온라인, 모바일 게임 등)을 모르는 편이며, 자녀의 디지털게임 행동을 잘 지도하거나 교육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다솜청소년마을에서는 지난 5월 11일부터 4일간 SNS(페이스북, 문자)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총 191명의 학부모가 응답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이 하는 디지털게임(PC온라인, 모바일 게임 등)을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혀 모른다" 10%, "모르는 편이다" 55%로 65%의 응답자가 자녀가 하는 디지털게임을 모르는 것으로 응답했다. "보통이다"는 18%이며 그 외 "아는 편이다" 13%, "매우 잘 안다" 4%로 나타났다.

 게임을 얼마나 이해하는지에 대한 응답
 게임을 얼마나 이해하는지에 대한 응답
ⓒ 김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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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의 디지털게임 행동을 얼마나 잘 지도(교육)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엔 "전혀 지도할 수 없다" 14%, "지도하기 어려운 편이다" 69%로 무려 83%의 응답자가 아이들의 디지털게임 행동을 지도하거나 교육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는 9%이며 "조금 지도할 수 있다" 7%, "아주 잘 지도할 수 있다"는 1%로 각각 나타났다.  

 게임행동 지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응답
 게임행동 지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응답
ⓒ 김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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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심야 6시간 동안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게임셧다운제'의 대표적인 반대 의견은 '게임을 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사생활이며, 아이들의 게임행동은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번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가 하는 게임에 대해서 알기 어렵고, 게임행동을 교육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청소년의 게임중독 예방을 개인과 가정의 자율적인 역할로만 감당하게 하기에는 어려운 일로 보인다. 실제로 "전경련에서는 셧다운제(16세 미만은 밤12시 넘어 게임을 못하도록 하는 규제)는 없애야 한다고 합니다, 전경련의 주장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61%가 반대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설문의 응답자 중에서 자녀가 있는 경우는 76%이며, 응답자의 연령대는 40대(28%), 50대(26%), 20대(22%), 10대(13%), 30대(8%), 60대 이상(3%) 순이었다.

다솜청소년마을은 "'게임셧다운제', '게임결제한도'와 같은 규제가 좋은 장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청소년을 보호할 다른 장치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무조건 없앨 수는 없을 것이다"라면서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행동은 부모와 교사가 게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업계가 나서서 정보를 줘야 하며, 게임이 관련된 자녀의 문제행동에 대한 대안책을 게임업계가 먼저 제시하여 게임에서의 신뢰를 주는 것으로부터 풀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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