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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박 시장은 현장을 돌아보고 "지난 토요일 사고로 젊은 목숨을 잃은 것에 비통함을 느낀다"라면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서울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사고는 단지 한 사람의 사고가 아니라 우리 사회 청년들이 내몰리고 있는 현실에 대한 고발"이라면서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경영 효율을 이유로 얼마나 많은 청년노동자들이 저임금 비정규직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지, 과연 그 실태를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두려움이 앞선다"라고 개탄했다.

박 시장은 또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을 묻고, 지하철 공사 안전관련 업무의 외주를 근본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에 앞서 출근길에 혼자 병원을 찾아 고인에게 조의를 표한 뒤 유족에게는 고인에 대한 예우와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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