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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에 대한 흠집 내기와 딴지걸기를 중단하라."

학부모들이 28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와 같이 촉구했다. 홍준표 지사 측 인사가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서명과 관련해 48명을 불법서명이라며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공병철씨는 지난 23일 창원지방검찰청에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수임인' 등 48명을 불법서명 혐의로 고발했다. 경남예총 회장인 공병철씨는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주민소환운동본부' 공동대표였다.

보수단체와 홍준표 지사·새누리당 지지자 등으로 구성된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서명운동을 벌이다가 허위서명사건이 터져 올해 1월 중단했다.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사건으로 홍 지사 측근 3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공병철씨가 홍 지사 주민소환 수임인 등을 고발한 것은 흠집 내기 내지 딴지걸기"라 보고 있다.

주민소환운동본부 "홍 지사 측, 흠집내기 중단하고 주민소환에 응해야"

홍준표 경남지사측 인사가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서명과 관련해 48명을 불법서명이라며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홍준표경남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는 2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주민소환에 대한 흠집내기와 딴지걸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경남지사측 인사가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서명과 관련해 48명을 불법서명이라며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홍준표경남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는 2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주민소환에 대한 흠집내기와 딴지걸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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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공병철씨는 누구인가? 그는 홍준표의 측근이고, 허위서명사건이 일어난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운동본부'의 공동대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그가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 반성과 자숙을 하기는커녕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에 대해 딴지걸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홍준표 지사는 자신의 폭정과 패악에 분노한 도민들이 일어난 주민소환운동을 시작하자 자신들의 측근을 시켜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으로 맞불을 놓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지만 그들이 저지른 권력을 이용한 불법적 허위조작서명은 결국 선관위에 적발되었고, 그것을 주도한 홍 지사의 최측근들은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반해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은 도민들의 전폭적 지지와 참여 속에 서명부가 제출되었고, 서명부에 대한 검수작업이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자 홍 지사의 측근들은 홍 지사 주민소환에 흠집 내고 선관위의 서명부 검수작업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딴지걸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 주장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그들의 의도는 명확하다. 검찰 고발을 통해 선관위의 서명부 검수를 압박하고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의 정당성을 흠집내어 어떻게든 홍준표 지사의 소환을 막아보자는 것"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은 수개월간 사람이 거리로 나서 도민들을 직접 만나 도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서명이 이루어졌으며 선관위에 제시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여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 서명과 달리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서명은 서명운동 기간에 한 건의 불법적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관위는 그들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공정하게 서명부 검수를 진행해야 할 것이고, 홍준표 지사와 그 측근들은 터무니없는 흠집내기를 중단하고 도민들의 주민소환에 당당히 응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학부모와 시민단체, 야당으로 구성된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중단', '성완종 게이트 연루'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해 7~11월 사이 36만 명의 서명부를 받아 경남선관위에 제출했다. 이에 선관위는 서명부 검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측 인사가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서명과 관련해 48명을 불법서명이라며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홍준표경남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는 2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주민소환에 대한 흠집내기와 딴지걸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경남지사측 인사가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서명과 관련해 48명을 불법서명이라며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홍준표경남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는 2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주민소환에 대한 흠집내기와 딴지걸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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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주민소환, #홍준표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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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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