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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센트럴파크가 '포켓몬 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가 '포켓몬 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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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하루 사용자 수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넘어서고, 사용자 당 이용 시간이 페이스북을 추월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역대 가장 많이 내려받은 게임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포켓몬 고 하루활성사용자(DAU) 비율이 5.92%를 기록하며 트위터(3.5%)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전역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5.9%가 포켓몬 고를 즐긴다는 것이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의 DAU는 각각 7.9%, 6.6%로 미국보다 높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포켓몬 고 사용자는 11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33분 25초 동안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22분 8초), 스냅챗(18분 7초), 트위터(17분 56초), 인스타그램(15분 15초) 등 세계적인 소셜미디어를 모두 넘어선 것이다.

'포켓몬 고' 게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보도하는 <폭스뉴스> 갈무리.
 '포켓몬 고' 게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보도하는 <폭스뉴스> 갈무리.
ⓒ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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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게임 포켓몬 고는 일본 닌텐도와 구글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사 나이앤틱이 개발했다.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들고 실제 장소를 찾아가 즐기는 방식이다.

'광풍'이 불자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주의 한 남성이 운전 도중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고를 즐기다가 나무를 들이받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차는 완전히 부서졌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15세 소녀가 포켓몬 고를 하려고 길을 건너다가 자동차에 치이기도 했다. 사고가 계속되자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주변에 '교통 상황에 집중하라'는 경고문을 붙이기도 했다.


태그:#포켓몬고, #증강현실,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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