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국가폭력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 심판하자!"
"민중 생존권 짓밟는 박근혜 정권 끝장내자!"

20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 거리에 박근혜 정권 심판을 외치는 500여 명의 대전시민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민영화 저지', '노점상 강제철거 중단',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사드배치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거리행진을 벌이는 동안 이들은 시민들을 향해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생존을 위협하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오는 11월 12일 민중총궐기에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거리행진은 대전시청 북문 앞에 마련된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에 도착해 합동으로 추모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됐으며, 지난 4일 설치되어 운영되어 온 분향소는 이날로 철거하게 됐다.

이에 앞서 이들은 타임월드 앞 거리에서 민주수호대전운동본부 주최로 '끝내자 박근혜 정권 대전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사에 나선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은 "노동자, 농민, 빈민, 민중의 생존권을 짓밟는 박근혜 정권에 대항하여 시민들이 이제 총궐기해야 한다"며 "우리 함께 투쟁하여 박근혜 정권을 끝장내고 역사를 바꿔내는 승리자가 되자"고 말했다.

또한 장명진 전농충남도연맹 의장은 "쌀값이 정말로, 진짜로 30년 전 쌀값으로 떨어졌다, 이렇게 될 줄 알았던, 그리고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백남기 농민은 그래서 그 차벽 앞으로 나아갔던 것"이라며 "쌀값 21만 원 보장하겠다던 박근혜의 공약을 지키라는 칠순 농민의 절규에 박근혜는 물대포로 대답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비겁하고 무지하고 부도덕한 정권,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며 "민중총궐기를 통해 백남기 농민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해 내고 책임자를 처벌하자"고 강조했다.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대전지역 500여명의 노동자 및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은 20일 밤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끝장내자 박근혜 대전시국대회'를 연 뒤 대전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이어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획위원장이 나섰다. 그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수돗물민영화'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전시는 상수도민영화가 아니라 '민간투자'라고 말하며 시민을 속이고 있다,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민간이 건설하고 민간이 운영권을 갖는데 어떻게 이게 민영화가 아닐 수 있느냐"며 "시민의 생명인 수돗물을 민간에 팔아넘기는 민영화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철도노조대전지방본부 박태엽 본부장과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여성회 민성효 교무 등이 시국연설자로 나서 각각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폐기'와 '사드배치 반대'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대전작가회의 김희정 회장의 '백남기 농민을 조의하며'라는 시낭송과 을지대학병원노조원들의 몸짓 공연, '대전 민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래공연 등이 이어졌다.

시국대회의 마지막은 '대시민 시국 호소문'이 장식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은 백남기 농민 사건이 물대포라는 국가폭력에 의한 살인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사망진단서 왜곡, 강제부검 시도 등 사망원인에 대해 끊임없이 은폐·조작을 일삼고 있다"며 "진실은 잠시 가려질 수 있으나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와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루어 내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못살겠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제 우리 스스로의 삶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나서야 한다, 민중의 생존권을 짓밟는 박근혜 정권을 시민의 힘으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는 백남기님의 뜻을 이어받아 오는 11월 12일 민중총궐기에 나설 것이다, 박근혜 정권을 끝장내는 것만이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지켜내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2016년 민중총궐기에 지지와 응원, 그리고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태그:#대전시국대회, #민중총궐기, #민주수호대전운동본부, #백남기, #끝장내자 박근혜
댓글1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