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나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우버(Uber)가 미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을 통해 비행 택시 사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2020년까지 미국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수직이착륙 비행 택시를 이용해 우버에어(uberAIR) 서비스를 시범 운용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난 8일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테크 콘퍼런스'에서 우버의 최고생산책임자 제프 홀덴(Jeff Holden)이 밝힌 내용입니다. 우버와 나사의 파트너십은 낮은 고도에서 무인교통 관리 개발 등과 관련한 협력을 의미하며 미국 기업이 무인비행 분야에서 정부 기관과 맺은 첫 협약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우버가 '우버에어: 생각보다 가깝다'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비행 택시가 상용화된 모습이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비행 택시를 부르고 교통체증 없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꿈이 한 걸음 더 다가오고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