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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난실 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
 윤난실 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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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청장 출마를 앞둔 윤난실 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이 민주당 입당을 선언하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유리천장을 뚫는 여성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센터장은 3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윤 전 센터장은 2016년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정의당을 탈당하기 전까지 대표적 진보정치인으로 꼽혔다.

윤 전 센터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변하기 위한 변화를 선택하고자 한다"며 "(민주당 입당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정치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심이다"고 밝혔다.

이어 촛불대선을 예로 들며 "윤난실이 변한 것처럼 민주당도 변했다"면서 "책임지는 개혁과 변화는 저와 민주당이 공유하는 좌표"라고 주장했다.

또 "저는 지방과 노동, 여성을 상징하는 정치인"이라며 "이제 민주당의 윤난실로서 당이 일하는 사람 속에 뿌리내려 더 단단해지고, 여성의 삶을 대표해 더 풍성해지도록 하는 데 당원으로서 제 몫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정치인으로서 윤 전 센터장은 "한국정치, 광주정치에서 청년과 여성이 지나치게 과소대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대선에서 20~30대 젊은 여성들은 정치적 주체로, 중요한 상수가 됐다"며 "이제는 여성정치에 대해 배려가 아닌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의 경우, 지방선거 도입 이래로 여성 기초자치단체장은 전무한 상태다.

또 "경선 규칙들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선진국의 경우도 처음부터 이뤄진 게 아니라 유리천장을 뚫는 누군가의 지난한 노력과 여성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광주에서는 제가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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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광주드림>에 실린 글입니다.



태그:#윤난실,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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