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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시투어는 어려워지고, 지하철 투어는 쉬워진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칭다오 택시는 서울 택시비의 반값으로 다닐 수 있었는데요. 기본요금 약 1500원(9위안, 3km까지)에 1km마다 추가요금이 1.4위안(3~6km 구간)~2위안(6km부터) 붙는 식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젠 그런 소소한 사치는 누리기 힘듭니다. 작년 중순부터 택시비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기본요금이 1700원(10위안)으로 오른 건 괜찮지만 추가요금이 문제입니다. 기본거리(3km) 없이 바로 1km당 2위안씩 오릅니다.

제 경우 5.1km 탔는데 약 4천원(23위안)이 나왔습니다. 관광지 대부분이 기본요금으로 커버 가능했던 걸 생각하면 2번 탈 거 1번 타는 셈이 됐습니다. 택시 색깔과 상관없이 거의 모든 택시가 같은 요금을 받고요.

 칭다오 지하철 노선도
 칭다오 지하철 노선도
ⓒ 칭다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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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희소식도 있는데요. 지하철로 다닐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현재 2호선(초록색 / 구시가지~신시가지~석노인), 3호선(파란색 / 구시가지~신시가지)가 개통한 상태이고, 2020년에 1호선(빨간색 / 구시가지~이촌~칭다오 공항)이 개통합니다. 이후 14호선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입니다.

2. 카드는 여전히 안 되지만 ATM 사용은 수월하다

여전히 중국에서 외국 카드는 거의 먹히지 않습니다. 중국 가맹점에서 외국 카드(비자, 마스터카드) 쓰기 쉬워진다는 기사가 나온 지 2년이 넘는데도 말이죠(https://goo.gl/zNn88y). 그걸 믿고 현금을 조금 덜 들고간 저로선 여행 막바지에 돈이 부족했습니다.

즉 중국 여행하려면 유니온페이(은련은행)이 붙어있는 카드를 만들거나 현금만 들고 다녀야 하는데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모바일페이가 보편화돼 있긴 하지만, 중국 계좌에 연동시키는 방식이라 외국인이 쓰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나아진 점은 있습니다. 비자, 마스터카드 ATM 기기는 널려 있다는 건데요. 돈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비자·마스터카드 ATM기기를 찾기 어렵다는 글을 보고 걱정했는데요. 막상 너무 쉽게 돼서 허탈했습니다. 지하철 역마다 있는 ATM기기에서도 문제 없이 돈 뽑을 수 있습니다. 인출 수수료가 기본 4천원 넘게 드니, 한 번 뽑을 때 충분히 뽑는 게 좋습니다.

 칭다오 중산 공원
 칭다오 중산 공원
ⓒ 김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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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콩 유심을 사용하면 모든 어플(구글, 페북, 인스타, 유튜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중국에선 페북·구글·인스타그램 같은 외국 어플이 막혀있다는 것 다 아실 텐데요. 그걸 잊고 여행지 저장을 다 구글 맵으로 해놔 멘붕 왔다가 찾은 방법이 홍콩 유심이었습니다.

홍콩은 중국에 포함돼 있으면서도 자치권을 가지는 지역이라 그런지, 검열 없이 모든 어플을 쓸 수 있습니다. 7일 2GB에 배송비 포함 2만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다만 홍콩 유심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인터넷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속도 느린 건 알고 있었지만 급할 때 안 돼서 몇 분을 기다려야 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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