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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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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등산복을 입은 60대 아저씨가 무심하게 전단지를 건넨다. 이어폰을 꼽고 있어서 무슨 소린가 했는데, 27년 전에 실종된 딸을 찾는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다가가서 달라고 했다. 그리곤 고이접어 안주머니에 넣었다. 얼마나 모질게 그 세월을 견뎌왔을까. 상상조차 못하겠다. 우연이라도 꼭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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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실종자,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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