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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킨텍스 일대 약 210만㎡이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유일한 국제회의 복합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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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 킨텍스 일대가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27일 경기도(지사 이재명)와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킨텍스 1·2전시장(12만㎡) △고양관광안내센터 앰블호텔 원마운트 등 지원시설(123만㎡) △고양관광문화단지 일부(75만㎡) 등으로 전체 면적은 약 210만㎡에 달한다.

이로써 고양시는 지난 2014년 국제회의 도시 지정, 2015년 킨텍스 인근지역 관광특구 지정에 이어 글로벌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공모에 고양시 킨텍스 일대를 신청해 이번에 인천시 송도, 광주시와 함께 복합지구로 승인을 받았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대체산림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용적률 완화 등으로 회의시설, 호텔, 쇼핑시설 등 지구 내에 위치하는 집적 시설들이 혜택을 받는다. 관광특구와 동일한 혜택을 받는 것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전문 회의시설과 그 인근지역 문화산업, 숙박, 쇼핑, 관광 및 교통시스템 등의 시설이 집적된 지구로 국제회의 관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시 및 국제회의 참가자들은 한 곳에서 비즈니스, 레저, 관광 및 쇼핑이 가능해져 마이스 행사 유치·개최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