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석을 맞이해 24일 동해 하늘정원은 조상을 찾아 성묘를 나온 인파로 종일 북적북적 했다.
아침 일찍부터 차례를 마치고 공원묘지를 찾은 성묘객은 오후3시 현재 차량 8천대 1만명 이상이 찾은것으로 확인됐으며 성묘객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성묘객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음식과 꽃을 꺼내 정성스럽게 펼쳐놓으면서 봉분이 무너진 곳은 없는지, 주변 잔디가 상하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럽게 살피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화창한 날씨에 추모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이 몰리면서 주변 도로는 꽉 막혀있고 경찰과 공무원은 길 안내로 추석을 반납했다.
성묘객 차량으로 입구부터 묘소까지가 평소의 두 배 이상 걸린다고 한다.
하늘정원에서 교통봉사를 했던 동해시청 공무원 조훈석(남,53)씨에 따르면 "이번 연휴가 끝나는 26일까지 인근 도로에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며 안전사고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