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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마이크 잡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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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당 심재철 의원의 '비공개 예산정보 무단 열람·유출' 논란과 관련해 "심재철 의원이 찾은 자료는 야당이 합법적으로 확보한 정보와 자료이기에 우리는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국회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김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입법부가 행정부의 부정을 감시하도록 헌법이 보장한 제도"라며 "야당이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고 비판하면서 권력의 오만을 견제하는 기본 장치"라는 설명을 전제한 후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검찰의 심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이 아무리 숨겨야 할 것도 많고, 드러나면 아픈 실정도 많더라도, 국정감사를 무력화하고 정기국회를 부정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국민의 이름으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1시 24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 김성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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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국정감사는 입법부가 행정부의 부정을 감시하도록 헌법이 보장한 제도입니다. 야당이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고 비판하면서 권력의 오만을 견제하는 기본 장치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아무리 숨겨야 할 것도 많고, 드러나면 아픈 실정도 많더라도, 국정감사를 무력화하고 정기국회를 부정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국민의 이름으로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심재철 의원이 찾은 자료는 야당이 합법적으로 확보한 정보와 자료이기에 우리는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국회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권양숙 여사 640만불 불법자금 의혹과 관련되어 고발장이 접수된 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고 있고, 택지개발 정보를 유출시켜 사회적으로 엄청난 혼란을 야기한 민주당 신창현 의원 역시 아무런 수사도, 압수수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니 검찰이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사법부가 편향되었다는 비판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그 어떠한 세력과도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태그:#김성태, #심재철,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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