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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콩레이'로 잔해가 가득한 해변가
 태풍 "콩레이"로 잔해가 가득한 해변가
ⓒ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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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만 해도 깨끗했던 해변가가 이렇게 되었어요."

6일 아침 경북 포항 앞바다. 아침부터 나와서 바닷가를 쓸고 있다던 김아무개씨(50)는 해변가로 밀려 나온 잔해들을 가리켰다.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포항 앞바다를 통해 한반도를 빠져 나갔다. 콩레이는 포항에 어느 정도의 피해를 줬을까? 
 
 태풍 '콩레이'로 밀려 나온 잔해들.
 태풍 "콩레이"로 밀려 나온 잔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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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들은 "생각보다 피해가 심하다"며 잔해들을 치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치워도 치워도 태풍 영향으로 계속 (쓰레기들이) 밀려 나오니까..."
 
 건너편에 유리창이 깨져 있는 상가
 건너편에 유리창이 깨져 있는 상가
ⓒ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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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맞은편 상가들의 피해는 더 심각했다. 몇몇 가게는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 그 중 스타벅스 매장은 몇몇 좌석에 '이용 제한' 조치를 취해 놓았다. 모두 포항 앞바다 해변을 마주보고 있는 자리였다.

"이쪽 (바닷가 맞은편) 일대가 모두 상태가 심해서..."
 
 바닷가 방향에는 이용이 모두 제한되어 있다.
 바닷가 방향에는 이용이 모두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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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직원 A씨는 매장도 태풍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매장 바닥 여기 저기에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었다. 바닷가로 나 있는 출입문은 이용이 제한됐고 "안전상의 문제로" 좌석 몇몇 곳의 이용을 막아두고 있었다.

카페를 찾은 손님들도 창밖으로 세게 흔들리는 나무들을 보며 불안한 표정으로 곧 자리를 떠났다.
 
 안전상의 문제로 좌석 이용을 제한 하고 있다
 안전상의 문제로 좌석 이용을 제한 하고 있다
ⓒ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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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제한을 막아둔 지점 뒤로 시민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용제한을 막아둔 지점 뒤로 시민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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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는 사라졌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포항은 아직 지진 후유증도 사라지지 않은 터라, 이렇게 태풍이 또 지나가니 불안합니다. 바람 잘 날이 없네요." 

삼십여 년을 포항에서 살았다는 김아무개씨(42)는 요즘처럼 자연 재해로 말이 많은 적이 없었다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가 얼른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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