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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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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바닥 물청소가 아니었다. 고압력 소방호스까지 동원한 '철저한 현장 물세탁'이었다.

<오마이뉴스>는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가 발생한 태안화력 공장에서 지난 20일 벌어진 대대적인 물청소 동영상을 입수해 공개한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태안화력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의 현장 방문을 앞두고 그 전날 현장 은폐에 가까울 정도로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했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단독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단독] 태안화력, 이해찬 방문에 대대적 물청소).

동영상을 통해 확인되는 물청소 장면은 마치 사고 현장의 모든 석탄 흔적을 없애버리려는 듯 강력하고 꼼꼼하게 진행됐다.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약 1분 50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대형 소방 호스로 태안화력 발전소 바닥은 물론 설비와 천장까지 물청소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헬멧과 마스크, 점프수트 작업복을 착용한 노동자가 소방호스로 발전 설비에 물을 뿌려 청소하고 있다. 상급자로 보이는 사람이 "넓게 퍼져서 쏴"라며 수차례 지시했다. 청소가 진행됨에 따라 발전소 설비는 본래 옅은 파란색깔을 드러냈다. 반면 바닥에는 검은 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리고 있다.

동영상을 본 관계자들은 "기계가 고장날 수도 있다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떻게든 검은 탄가루를 제거하려고 물을 뿌려대고 있다"며 "이해찬 대표 등에게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지적했다.

 
 지난 20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방문 전날 태안화력 하청업체 직원이 소방호스를 동원해 발전설비들을 청소하고 있다.
 지난 20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방문 전날 태안화력 하청업체 직원이 소방호스를 동원해 발전설비들을 청소하고 있다.
ⓒ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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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방문 전날 태안화력 하청업체 직원이 소방호스를 동원해 발전설비들을 청소하고 있다.
 지난 20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방문 전날 태안화력 하청업체 직원이 소방호스를 동원해 발전설비들을 청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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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