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1월 17일 오전 울산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송철호 울산시장, 정부부처 장차관,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및 울산 미래에너지 전략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울산 수소경제 연관산업 고용 투자 확대 협약 체결을 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협약에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SK가스㈜, S-OIL(주), ㈜두산, 효성중공업(주), ㈜덕양, 세종공업㈜, ㈜동희산업, 현대로템(주), ㈜자이언트드론, ㈜프로파워, (사)한국선급, (사)한국수소산업협회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
ⓒ 울산시 제공 | 관련사진보기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울산을 방문해 수소도시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대선공약이자 울산의 숙원사업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울산공공병원 건립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고 갔다. 이에 지역 여권에서는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
문재인 대통령의 선물 보따리, 송철호 울산시장은 되살아날까)
울산시의회는 18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은 울산외곽순환도로가 (울산 북구)호계를 넘어 강동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면제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로 산업과 산업, 공장과 공장을 이어주는 대동맥으로서 뿐만 아니라 강동 일대 관광개발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재모병원의 기능과 공공성을 갖춘 울산형 공공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면제를 포함하여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도 약속했다"면서 "울산형 공공병원이 설립되면 열악한 울산의 의료기반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두 사업의 예타 면제를 기정사실화 했다.
그러면서 "울산광역시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과 시민을 위해 풀어놓은 선물보따리가 울산의 재도약은 물론 더 큰 성장과 번영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반겼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논평을 내고 "울산이 성공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한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에 대한 가감 없는 현실 인식은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울산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라면서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이 너무 반갑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수년째 이어져 그 끝을 알 수 없는 어려운 지역 경제, 이제 그 끝에서 한 줄기 희망의 불빛을 보는 듯하다"며 "수소 경제를 중심으로 한 대통령의 관심과 열정이 울산 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어야 함은 물론, 대통령 공약 사항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건설과 공공병원 건립, 반구대암각화 보존 등 울산 현안 12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 유일의 여당 의원인 이상헌 의원은 "울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사업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공식 확정되면, 그 첫 발을 내딛게 된다"면서 "예타 면제의 공식 확정을 통해 울산의 관광산업 등 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고, 국토 균형발전은 가시화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울산외곽순환도로가 강동지구까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예타 면제 공식 확정과 착공에서부터 완공 과정까지 정부와 긴밀히 예산 협의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다 무소속의 강길부 의원도 "노무현 대통령 때 울산은 KTX 울산역 설립과 울산국립대학 설립, 10개 공공기관 이전의 3가지 선물을 받았고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약 1조1천억 원 규모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결단해 주셨다"면서 "120만 울산시민은 두 분이 울산을 위해 한 일을 잊지 않을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한 "송철호 시장, 이상헌 의원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이 일은 불가능했다"면서 "나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는 등 노력해 왔지만 송 시장, 이 의원과 함께 노력한 것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