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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국회에서는 선거연령을 18세로 하양 조정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22일, 국회에서는 선거연령을 18세로 하양 조정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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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양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왔다.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에서는 민주당, 정의당, 녹색당 등의 정당과 시민단체의 공동주최로 선거연령 하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함성을 기억한다"며 "그중에서도 수많은 청소년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집회에 참여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했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2019년인 오늘 여전히 선거권 연령은 만 19세에 머물러 있고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는 가로막혀 있다"면서 "이제는 국회가 의무를 다해야 할 때다. 만 18세로 선거 연령을 낮춤으로써 청소년 참정권의 첫발을 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거 연령이 만 20세로 낮춰진 것은 1960연대였고, 20세에서 만 19세로 개정된 것이 14년 전이었다"면서 "당시에도 만 19세가 아닌 만 18세 선거권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높았지만 국회는 만 19세에서 행보를 멈췄다. 국회에 오래전에 주어진 숙제인 선거권 하양 문제를 이제는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치개혁공동행동과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가 주최하고,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선경 민중당 공동대표, 나도원 노동당 비대위원장,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손민이 청년정당 우리미래 청소년팀장이 가세했다.

태그:#선거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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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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