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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SBS 일산제작센터 준공 당시
 1995년 SBS 일산제작센터 준공 당시
ⓒ 고철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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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이 새해 들어 기자간담회와 고양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와 '기업 지원·유치'에 가장 큰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밝힌 가운데, 고양시와 함께 30여년을 함께해온 일산서구 탄현동 소재의 SBS(일산제작센터)가 이전 움직임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고양시의 대응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SBS가 이전하려는 까닭은 주변 환경이 변하여 방송제작 용도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 고객과 함께 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부지를 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간 SBS는 고양시 관내 이전을 염두에 두고 한류월드 등 몇몇 곳을 검토했지만,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역사회에서 SBS가 이전할 수 있다는 우려감은 커지고 있다. 최근 부천시에서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사업 시행자를 공모 중이고, 파주시도 방송영상 등 기업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은 23일 "SBS는 허허벌판이었던 곳에 들어와 당시 고양시의 명소로 자리매김 했던 추억이 있던 곳"이라며 "고양시가 방송영상 단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SBS는 고양시가 허허벌판이던 1991년 고양 풍동에 창고를 스튜디오로 개조하여 임시시설로 방송제작을 시작하였고, 같은 해 현재의 탄현동 부지를 구입 및 인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직접 비용을 들여 상·하수설비를 증설하는 등 어렵게 1995년에야 본관 스튜디오를 준공, 현재까지 30여년 가까이 고양시와 동고동락 해왔다.

SBS가 들어온 이후 일산MBC드림센터, EBS본사가 옮겨오고, 올해 JTBC일산제작스튜디오 준공과 CBS본사 이전 등이 추진될 정도로 고양시는 방송영상콘텐츠의 메카로 부상했다.

고철용 본부장은 "하지만 고양시는 SBS주변을 공동주택 단지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개발해 사실상 SBS를 고사시켰다"며 "고양시도 일자리와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SBS 역시 어려운 난국에 처해 있는데 어렵다고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옛날 초창기의 초심으로 고양시와 함께 난관을 극복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재준 고양시장은 SBS 잔류여부 문제와 관련 시장 직속의 특별팀을 구성하고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은 시의원들과 이전을 막는 대안 논의를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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