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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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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에서 물줄기를 따라 지천인 동네 개천 상류로 올라온 물고기. 수심이 얕아지자 넙치처럼 배영을 하면서 기어코 상류 끝까지 가려는 본능이 놀랍다.

나는 내가 바라는 무언가를 위해 저렇게 끈덕지고 간절하게 몸부림친 적이 있었던가. 먼 길을 헤엄쳐 오느라 몸 곳곳에 입은 상처가 훈장처럼 보였다.

물고기들이 개천에 있는 왜가리, 해오라기를 피해 무사히 상류 끝까지 가기를...


태그:#모이,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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