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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주거지지원형 사업지로 선정된 서울 금천구 난곡동 일대의 모습.
 사진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주거지지원형 사업지로 선정된 서울 금천구 난곡동 일대의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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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 재생을 이끌어갈 도시재생기업들을 육성하기로 했다.

서울시 도시재생실은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현재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32개소에 현장지원센터를 구성해 주민협의체를 지원하고 있지만, 사업 기간이 끝나면 센터도 운영이 종료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12곳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일자리 창출·인프라와 주거지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도시재생기업 25곳을 매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가 지원하는 도시재생기업은 지역관리형과 지역사업형으로 나뉜다. 지역관리형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앵커(거점)시설과 주차장·놀이터·공공임대주택 등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지역사업형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재화의 생산·판매·공동구매·서비스 제공 등으로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각 업체에 8000만 원~2억 8500만 원의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발생한 이윤의 1/3 이상은 주민협의체에 지원하거나 마을기금으로 적립하는 등의 방식을 조건으로 지원해 지역사회 기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우편‧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crc@surc.or.kr)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서울도시재생포털(https://uri.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 도시재생기업(CRC)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체에서 제공하며 주민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 구축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그:#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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