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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서 나오는 GPS 신호를 보정해 사용자에게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위성항법(GBAS/SBAS)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제민간항공기구(이하 ICAO)와 공동으로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사흘 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ICAO 아태지역 위성항법(GBAS/SBAS) 워크숍'을 개최한다.

ICAO 회원국 17개국 및 제작사, 연구기관 8개 등의 위성항법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3개 세션이 진행된다. 1세션은 '위성항법 개념-규정 소개' 2세션 '위성항법 인증, 비행절차 및 안전평가 등 사례공유', 3세션 '아태지역 위성항법 이행을 위한 현안'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는 항행분야 종합계획을 포함하여 국내 위성항법 구축 필요성을 공유하고,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 개발-구축 현황, 국내 인증규정 등 5개의 주제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국, 유럽, 인도 등 이미 독자적인 정밀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운영 중인 다른 국가들의 정책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고, 우리나라가 구축 중인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을 홍보한다.

정밀위성항법시스템(SBAS)가 활용되면 항공기가 정밀접근과 유사하게 비행할 수 있어 안전도가 개선되며, 항공기에 최적의 항로를 제공하여 수용량 증대와 연료-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이어 우리나라도 '14년부터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 개발구축에 나섰고, '20년 하반기에 공개 시범서비스 개시, '22년 하반기에 항공용 서비스로 확대려고 KASS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보정된 GPS 신호를 전역에 송신하는 정지궤도위성 1기 임차계약을 완료했고, 시스템 제작구축 단계에 진입했으며, KASS 운영 전담조직인 '항공위성항법운영센터' 설립도 준비 중"이라며 "남은 기간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유럽위성항법청(GSA) 등과 실행계획 체결, 전문가 파견, 공동세미나 개최 등 다각도로 위성항법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위성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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