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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시장은 시민토론회를 마친 후 자신의 SNS에 "세상과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은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저는 그것이 잘못된 관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면서 "다만 '상대방도 입장이 있기 때문에 그런 판단을 하고 있구나' 하고 이해 한다면 차이는 좁혀질 것"이라며 토론회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맹정호 시장은 시민토론회를 마친 후 자신의 SNS에 "세상과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은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저는 그것이 잘못된 관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면서 "다만 "상대방도 입장이 있기 때문에 그런 판단을 하고 있구나" 하고 이해 한다면 차이는 좁혀질 것"이라며 토론회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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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열린 시민토론회'가 개최된 지난 3일. 충남 서산 베니키아 호텔 시민토론회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500여명의 시민들이 발 디딜틈 없이 입장했다.

터미널 이전과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서산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자다. 그만큼 지역에서는 큰 이슈거리다.

그러나, 터미널 이전과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2017년부터 본격 추진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찬성과 반대측으로 나눠져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해 선거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이같은 맹 시장의 입장에 서산시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용역사업등을 중단하고, 갈등해소 전문기관과 전문가, 정책자문교수단, 관련 부서 그리고 이해당사자와 연이은 회의를 해왔다.

특히 이날 열린 시민토론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뜨거운 관심속에 시작전부터 회의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관련기사: [서산]'터미널 이전.도시개발' 시민토론회 열어) 이날 시민토론회 좌장을 맡은 맹시장은 이날 120여분에 걸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토론회를 마친 맹 시장의 심정은 어떨까. 맹 시장은 지난 3일 토론회 후 늦은 저녁 자신의 SNS에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열린 시민토론회'가 개최된 지난 3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 시민토론회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500여명의 시민들이 발 디딜틈 없이 입장했다.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열린 시민토론회"가 개최된 지난 3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 시민토론회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500여명의 시민들이 발 디딜틈 없이 입장했다.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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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시장은 이 글에서 "찬반이 갈리는 극명한 주제였지만 토론회에 임하는 시민들의 자세와 태도를 보면서 '역시 서산시민이구나'하는 생각을 더 갖게 되었다"면서 "'왜 이런 토론회를 정책결정 이전에 갖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컸던 토론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세상과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은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 저는 그것이 잘못된 관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면서 "다만 '상대방도 입장이 있기 때문에 그런 판단을 하고 있구나' 하고 이해한다면 차이는 좁혀질 것"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맹 시장은 "토론은 내 주장을 밝히고 관철시키려는 행위"라면서도 "다만 진정한 토론의 의미는 '나와 다른 상대방도 저런 이유로 저런 주장을 하는구나' 서로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오늘(3일) 나온 의견과 주장을 바탕으로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그 결정에 오늘 같은 (성숙된) 마음과 태도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과 관련해서도 공론화위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함으로서, 대표적인 갈등현안을 해소했던 맹 시장과 서산시가 이번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태그:#모이, #서산시, #맹정호서산시장, #서신시민열린토론회, #6월최종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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