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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가 코앞에 닥친 오늘날 노인 문제는 산적해가나 해결 방안은 그에 따르지 못하여 심각성이 커가고 있는 현재, 노인 문제를 ICT기술 접목으로 해결해가는 기관과 노인단체가 있어 그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713번지에는 40년 된 낡은 건물 3층에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인ICT평생학습원 '은빛둥지'가 있다. 

2016년 6월, 은빛둥지 노인들은 안산시의회 의정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안산의정봉사대' 발족하고 지난 3년간 꾸준히 작업을 해왔다. 시민들이 뽑은 시의원들이 과연 잘하고 있는지를 정작 그들을 뽑은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어, 다리 역할을 하고자 발족했다. (관련 기사 : 내가 뽑은 시의원은 뭘 하나... 우리가 감시합니다)

모니터링 결과가 시민들에게 바로 전해질 수 있다면, 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의정활동이 잘 알려질 수 있어 좋고, 모니터링하는 노인들에게는 의미 있는 사회적 일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그냥 방청석에 앉아만 있어도 의원들의 의정 활동이 거짓말같이 달라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제점도 노출되었다. 의정봉사단 노인들의 방청으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은 확실하게 달라졌으나, 방청의 결과물을 효과적으로 정리 및 배포를 할 수 없었다. 즉 시민들에게 모니터링 결과를 바로 연결하지 못하였다.
 
IMG_01  ICT선도자 노인들과 안산의정봉사단 연대를 위한 1차회의 2019년 6월 5일
▲ IMG_01  ICT선도자 노인들과 안산의정봉사단 연대를 위한 1차회의 2019년 6월 5일
ⓒ 라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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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노인ICT평생교육원을 운영해온 은빛둥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협력해 올해부터 '고령층ICT봉사단'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하여 ICT 기술을 익힌 노인들이 '은빛의정봉사단'을 지원함으로서 시의회 모니터링 결과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ICT 재능기부가 가능한 만 55세 이상자 고령자를 모집하여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인들의 사회·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이 사업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우선 은빛둥지는 ICT선도자 출신으로 봉사 정신이 투철한 노인 10명을 모집하여 지난 6월 5일 '흰머리ICT의병대'를 조직하였다. 기존 의정봉사단 노인들과 공동학습을 하며, 시의회 모니터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바꾸어 각종 미디어를 통하여 배포하고자 두 노인단체 간의 연대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흰머리ICT의병대'는 '은빛의정봉사단'을 도와 1년에 100일간 계속되는 시의회 의정 내용을 회기마다 정리하여 바로 모바일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보도자료를 신문과 방송에 배포하고, 시민들에게는 SNS로 직접 발행한다. 다른 한편 올해 말 종합보고서를 잡지로 발행한다. 모든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되어 유튜브, RTV 등에서 방송된다.
 
IMG_03 함께 학습 중인 “은빛의정봉사단” 단원과 “흰머리 ICT의병대” 대원
▲ IMG_03 함께 학습 중인 “은빛의정봉사단” 단원과 “흰머리 ICT의병대” 대원
ⓒ 라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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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작업내용은 모바일 콘텐츠 전용 제작기인 'AD Play'의 활용법 공동학습이다. 이 도구의 개발사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은빛둥지에제공한 것으로 시의회 모니터링 결과를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노인들의 수익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어 은빛둥지는 또 하나의 우아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 

AD Play는 텍스트와 이미지 및 동영상을 쉽고 편리하게 편집할 수 있으며, 대상을 정확하게 설정하여 모바일로 홍보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피드백할 수 있어 자체홍보물이 많은 기관단체에 필요한 도구이다. 은빛둥지 노인들은 의정 봉사활동에 AD Play를 활용함으로 전문성이 제고될 것이며, 향후 모바일 페이지 제작용역에 참가하여 노인들의 수익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IMG_05 (좌) 흰머리ICT의병대 로고 (우) ADPlay 모바일컨텐츠 제작 툴
▲ IMG_05 (좌) 흰머리ICT의병대 로고 (우) ADPlay 모바일컨텐츠 제작 툴
ⓒ 라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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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점증할 노인 문제 해결에 ICT 기술을 접목한다는 것은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시의적절한 대책이 아닐 수 없다.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기 전에 이미 늙어버린 오늘의 가난한 노인들에게 현실성이 큰 대책이 계속 개발·보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ICT 환경이 광범위하게 잘 구축된 한국에서 노인대책이 ICT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점증하는 세계노인문제 해결에 또 하나의 지표로 제시될 수도 있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안산지역신문에 게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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