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홍인걸

관련사진보기

 
ⓒ 홍인걸

관련사진보기


요즘 한국과 베트남은 무역이나 사업 등 여러 면에서 교류가 많다. 그래서 베트남에는 가전제품, 자동차 등 여러 한국 제품들을 접할 수 있다. 여행 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달러, 원화가 통용되는 경우도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상인들은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안다. 공항 음식점에서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하는 베트남 업주도 있었다. 또, 최근 베트남에선 박항서 축구 감독 때문에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좋아지고 있는 듯하다.
 
ⓒ 홍인걸

관련사진보기

 
ⓒ 홍인걸

관련사진보기


베트남 관광 3일차에 다낭 대성당과 까오다이교 사원을 방문했을 때 화장실을 들렀다. 그런데 화장실 출입구를 비롯해 유리문과 유리벽마다 베트남어를 제외하고 유독 한국어로만 <조용한 하세요('조용히 하세요'의 오기로 보임). 침묵을 지키십시오>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보통 외국 여행을 하면 안내문 등은 영어로 쓰여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영어는 안 보이고 일본어, 중국어가 적힌 종이도 없었다. 화장실을 나와 사원 주위를 둘러보니 한국인이 많기는 많았지만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을 비롯해 중동인까지 있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국인들이 신성한 지역을 조용하고 엄숙한 자세로 둘러봐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사원 화장실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것 같았다. 다만, 내가 관광할 때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만약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사원 관계자들에게 한국인은 좋지 않은 인상으로 남거나, 덜 성숙한 문화인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을 것이다. 외국 여행시 엄숙한 곳을 방문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댓글1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