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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보건소가 내포보건지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이맘카페를 찾은 아이와 엄마들이 그물놀이를 하고 있다.
 예산군보건소가 내포보건지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이맘카페를 찾은 아이와 엄마들이 그물놀이를 하고 있다.
ⓒ <무한정보> 김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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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예산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예산'이 구현되고 있다.

4월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현황에 따르면, 예산지역 인구 1944명 중 30대가 446명(22.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대가 345명(17.7%)으로 뒤를 이었고, 40대 14.7%, 50대 14.4% 순이다. 10대 미만 인구는 11.3%를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가 4월 분양을 시작했고, 5개 아파트 단지가 공공주택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한 상태여서 내포지역의 젊은층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군도 이에 맞춰 예산군보건소 내포보건지소에 아이맘카페를 운영하는 등 젊은층의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12일 오전,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아이맘카페를 찾았다.

"오늘은 악어친구와 함께 정글 숲을 기어서 가볼 거예요. 준비됐나요? 엄마들도 함께해 볼까요?"

'오감발달 영유아 놀이교실 2기' 첫 수업시간, 엄마와 함께 6~24개월 영유아의 감각을 자극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집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악기와 놀이기구가 펼쳐지자, 아기들의 눈이 반짝인다. 동그랗게 둘러앉은 엄마들 사이로 이제 갓 걷기 시작한 아이들이 음악에 맞춰 몸을 들썩인다.

맞은편에 앉았던 아이가 누군가의 무릎에 앉아 함께 놀기도, 옆집 아이와 눈을 맞추기도 하는 시간이다.

예산군보건소가 내포보건지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이맘카페, 그리고 그와 연계해 진행하는 '오감발달 영유아 놀이교실', '두근두근 행복맘 임신·출산교실'이 서부지역 주민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예산군보건소와 접근성이 떨어져 참여하지 못하는 내포·삽교·덕산·봉산·고덕지역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예산'을 실천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한 모자가 환하게 웃으며 놀이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한 모자가 환하게 웃으며 놀이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 <무한정보> 김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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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맘카페는 기존 치과·한방과 공간을 리모델링 한 공간으로, 아기를 위한 놀이방과 수유공간, 커피기계, 탁자 등이 구비돼 있어 아기를 둔 엄마들의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다.

'오감발달 영유아 놀이교실'은 매주 수요일 6~24개월 아기와 엄마를 대상으로 다양한 악기연주, 도구사용, 대소근육 활동 등을 10주 동안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자 유윤영씨는 "덕산에서 왔는데, 주변에 아이들 양육하는 분 찾기가 어려운 편이에요. 우리 아이가 집에서 혼자 놀면 심심해하는데, 여기에 오면 또래랑 같이 놀기도 하고 장난감도 다양하니까 좋아하더라고요. 가능하다면 집에서 하기 어려운 촉감놀이를 많이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예산군보건소 최복순 모자보건팀장은 "내포지역은 젊은층이 비교적 많이 사는 편이다. 참가자 중 이지더원아파트분들이 많은 편"이라며 "수업이 끝난 뒤 엄마들이 아이맘카페에서 함께 차마시며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밥 먹으러 같이 나가기도 한다. 엄마들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포권역뿐만 아니라 이웃한 덕산·삽교·고덕·봉산까지, 예산군 서부지역의 인구전략과 젊은층 수요에 대한 꾸준한 전략을 군행정이 선제적으로 풀어야할 숙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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