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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을 생중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을 생중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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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출정식을 열고 4년 전 첫 대선 도전 슬로건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이어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좌석을 가득 채운 2만 5000명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우리는 미국 시민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위대한 정치 운동을 시작했다"라며 "그해 대선은 미국 역사의 결정적 사건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오늘 이곳에 3~4개의 좌석이 비어있다면 가짜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출정식에는 빈 좌석이 있었다고 헤드라인으로 보도할 것"이라며 그동안 자신과 대립각을 세운 언론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급진적인 민주당 사람들은 증오, 편견, 분노로 움직인다"라며 "그들은 당신을 파괴하기를 원하고, 국가를 파괴하기를 원하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지금의 미국 경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좋고 강력하며, 전 세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라며  "나는 지난 2년간 역대 대통령들보다 많은 걸 이뤄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위대하게 지킬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오늘 밤 미국 대통령으로서 재선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연단에 오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를 위한 4년이 더 필요하다"라며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는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민주당 대선주자들에 뒤쳐지고 있지만, 지난 대선에서 여론 조사 열세를 딛고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꺾은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정권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도 오는 26∼27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20명의 후보가 첫 TV토론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주자 경선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나란히 플로리다에서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는 것은 역대 대선에서 초박빙 승부가 벌어지며 승패를 좌우했던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경합 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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