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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에서 관리나, 학부모, 교사 연수 등을 위해 만든 각종 자료.
 경기도교육청에서 관리나, 학부모, 교사 연수 등을 위해 만든 각종 자료.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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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나 자살을 시도하거나 실제로 목숨을 끊는 청소년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벌어졌다.

자살 이유로는 우울증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가정불화와 교우 관계 불화 순이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센터'는 19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올해 3월 '학생위기지원센터'를 설립한 배경과 활동 상황 등을 설명했다.

안해용 센터장에 따르면, 지난해 2018년 경기도 자살 학생 수는 43명으로 그 이전인 2017년 19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자살 시도나 자해를 한 학생 수는 1233명으로 2017년 276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자살 학생 수는 157명(교육부 통계)으로,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청소년 자살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10년 넘게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위기지원센터는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했다는 게 안 센터장 설명이다. 자해, 자살 시도 같은 학생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라는 것.

우울증, 가정불화, 교우 관계 불화
  
 경기도교육청 기자간담회
 경기도교육청 기자간담회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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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센터장은 "경기도는 아니지만 초등학교 3학년이 자살한 일도 벌어졌는데, 원인은 가정적 요인이 컸다"라며 "이런 일을 줄이려면 교육 3주체(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센터장은 "8월 15일 오후 2시에 생을 마감하면 다음 생에 좋은 부모를 만난다는 웹툰과 관련 있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학생도 있다"라며 "이런 아이들에게는 삶과 죽음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더불어 온라인 감시단을 만들어 이런 내용의 웹툰을 걸러내는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교육 3주체가 공동으로 학생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위기센터는 교육 주체별 인식 개선을 위한 관리자(교감)·학부모·교사 연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치료비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부적응 등으로 장기적인 치유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숙형 대안학교인 '경기 새울학교(이천)'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고위기 학생 치료를 위한 병원형 Wee(We+education+emotion) 센터도 위탁 운영 중이다. 위탁 기관은 '성남 사랑병원'과 부천에 있는 '루카스병원', 의정부에 있는 '한서중앙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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