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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토론논술형 교육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IB)에 관한 일부 교육 관계자들의 문제제기에 해명하고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IB는 공교육 혁신모델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IB 프로그램 운영 정책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 맞춰 시교육청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사교육 유발 우려 ▲고비용 귀족교육 우려 ▲대학 입시 우려에 관한 일부의 지적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다. 정확한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IB를 부정적으로만 비판하는 등 일부의 소모적 논쟁에 해명 및 반론을 제시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IB 한국어화 확정 기자회견  4월 17일 열린 국제 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확정 기자회견. 왼쪽부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아시시 트리베디 IB 아시아태평양 본부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 IB 한국어화 확정 기자회견  4월 17일 열린 국제 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확정 기자회견. 왼쪽부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아시시 트리베디 IB 아시아태평양 본부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 대구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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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학교들이 모두 많은 학비가 소요되는 국제학교와 같은 귀족학교밖에 없다.그러면 IB는 고비용 귀족교육인가? 
"기존의 학교는 모두 영어판으로 운영되며 외국인 교원 채용 및 학교 운영비용 등을 모두 학생들이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고비용이 발생한다. 공교육에 도입 시에 내는 연회비(교당 약 1천1백만 원), 교원 연수 비용 등을 교육청에서 지원하더라도 현재 다른 시도에서 운영 중인 혁신학교 지원 수준의 예산만 지원하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구와 제주교육청에서는 프로그램을 한국어화하여 교육 여건이 취약한 지역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한 지역 내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신뢰도 높은 국제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학교 졸업생들의 국내 대학 진학이 가능한가? 
"세계적으로 75개국의 2000개가 넘는 대학에서 IB 점수를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해외 대학 입시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IB에 대한 인지도와 대학입시에서의 반영에 관심이 점차 퍼지고 있다. 그 결과 경기 외고나 국내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주국제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수시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년간 국내 명문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있다. 전형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수시전형이 있어 국내 대학 입학의 문도 열려 있는 상태다."
 대구시교육청 IB 관련 보고서.
 대구시교육청 IB 관련 보고서.
ⓒ 대구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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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이 사교육을 부추기지 않는가?
"프로그램의 핵심은 교육과정 재구성 학습자 중심 꺼내는 수업 과정중심 논·서술형 평가 시스템이다 수업시간 중 학생의 창의적 사고에 기반한 교육활동과 그에 따른 발표 및 인터뷰 논·서술형 평가 등이 주로 이루어져 단기적인 사교육으로 교육성과가 보장되기는 어려우므로 사교육의 향과 개입은 최소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IB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인한 사교육의 염려는 크지 않다. 이유는 IB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역량이 사교육을 통한 패턴 연습으로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수업의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고차원적 학습 역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열이 높은 우리 사회에서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인한 학부모의 관심과 입시와의 연계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IB 프로그램을 사교육에 의존하여 대학입시를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대구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IB에 관한 문제 제기는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사실과 다른 점을 근거로 무작정 소모적인 비판이 계속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덧붙이는 글 | 글쓰기 전문 매체 '글쓰기'에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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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글쓰기 전문가. 스포츠조선에서 체육부 기자 역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등에 기사를 써옴. 경희대, 경인교대, 한성대, 백석대, 인덕대 등서 강의함. 연세대 석사 졸업 때 우수논문상 받은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 연구'가 서울대 국어교재 ‘대학국어’에 모범예문 게재.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 ‘논술신공’ 등 저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