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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계속되는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부서장 및 직원들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비상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
ⓒ 경남도청 | 관련사진보기 |
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여름철 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경남도는 6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3~5월부터 여름철 우기대비 인명피해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 1396개소를 점검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장마를 대비해 도·시·군 공무원들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계속되는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부서장 및 직원들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비상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저지대 해안변 침수위험지역, 산사태 붕괴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지하차도·세월교·공사장 등 안전통제지역에 대해서는 각별한 안전관리로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해안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출입을 삼가줄 것"을 도민들에게 요청했다.
경상남도는 "현재까지 장마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예찰활동 및 점검을 강화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경남 창원, 김해, 진주, 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산청, 하동 등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남해 67㎜, 창원 47㎜, 통영 43.1㎜, 진주 41.㎜, 거제 38㎜ 등이고, 기상청은 27일 새벽까지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