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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는 늘고, 매매거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9천633건으로 지난 1월(1만7천795건)에 비해 10.3%가량 증가했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2019.3.3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는 늘고, 매매거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9천633건으로 지난 1월(1만7천795건)에 비해 10.3%가량 증가했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2019.3.3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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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세가 3주 연속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 불씨가 일반 아파트로 옮겨 붙는 모양새다.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시세는 0.03%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시세는 6월 둘째 주(14일 기준) 0.01% 상승, 반등한 뒤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일반 아파트도 0.02% 오르며 2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0.14% 상승한 것을 비롯해, 노원(0.10%), 강남(0.08%), 중랑(0.07%), 양천(0.06%), 동대문(0.05%), 중구(0.04%)도 오름세다.

서울 송파구의 경우 잠실동 트리지움과 리센츠가 1000만원, 신천동 잠실 파크리오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 아파트와 한보미도맨션이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변동률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변동률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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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14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하던 매매 가격이 대단지 일반 아파트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라며 "추격 매수가 붙는 것은 아니지만, 시세 수준이나 그 이하 가격에 나오는 급매물에는 대기수요가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한국감정원의 조사에서도 서울 아파트 상승 흐름은 감지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6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0%로 하락세가 멈췄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18년 11월 첫째 주 이후 33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구별로 보면 강남 지역은 상승세가 뚜렷하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03% 상승했고, 송파구도 0.02% 올랐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공급 희소성에 대한 기대감이 붙으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집값 급등 시기에는 호가가 올라가고 추격 매수세가 붙으면서 급등으로 이어졌지만 올해는 아직까진 그런 동향은 감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그:#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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