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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거듭할수록 '폭염이 일상'이 되고, 폭염 피해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8년 8월,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한 '재난안전법'이 시행되었다고 한다. 벌써 이렇게 뜨거워 어이할꼬! 때 이른 무더위에 지쳐 '가야지 가봐야지' 망설이기만 하던 충남 보령냉풍욕장을 찾았다.
 
보령냉풍욕장
▲ 보령냉풍욕장 보령냉풍욕장
ⓒ 안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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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냉풍욕장은 36번 국도, 청천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2km 정도 올라 가면 자리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의평1리(갬발)로 진입했다.
  
냉풍욕장  개장
▲ 냉풍욕장 개장 냉풍욕장 개장
ⓒ 안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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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10℃를 유지하는 충남 보령 냉풍욕장이 드디어 개장하였다. 지하 수백 미터에 달하는 폐광에서 나오는 찬 공기로 무더운 한여름에도 10℃를 유지하는 보령 냉풍욕장이 지난 6월 17일 개장하여 6월 21일에 제26회 개장식을 가졌다.
  
무더위 걱정 없는 별천지
▲ 무더위 걱정 없는 별천지 무더위 걱정 없는 별천지
ⓒ 안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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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가 낭랑하게 노래하고  산, 물, 공기 더없이 좋고 경치 시원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더 없이 좋다. 경기도에서 오셨다는 가족도 주차를 하고 입장하고 있어 같이 들어가게 되었다.
 
입장료도 없네
▲ 입장료도 없네  입장료도 없네
ⓒ 안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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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좋아, 세상에 어떻게 이런 자연이 있어? 진짜 참 좋다~."
"이렇게 좋은 데가 있었네... 여름에도 발이 시렵네. 입장료도 없으니 그냥 와서 즐기기만 하면 되네!" 


홍성에서 오셨다는 분들의 이야기이다. 발을 담가보니 정말 시원하다! 족욕을 하니 피곤이 풀리는 거 같아 살맛이 난다.
 
보령냉풍욕장 안
▲ 보령냉풍욕장 안 보령냉풍욕장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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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사람을 이어주는 시원한 여름철 별천지, 보령냉풍욕장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폭염을 헤치고 온 관광객에게 보상이라도 해주는 듯 에어컨은 저리 가라 건강에 좋은 상쾌한 자연바람이 단번에 몸을 감싸 안는다.

서울에서 온 분들은 보령의 시장은 어디가 크냐고 질문을 한다. 오일장, 중앙시장, 한내시장, 동부시장 등이 있다고 말씀 드렸다.
 
견디기 힘든 더위 이젠 안녕!~
▲ 견디기 힘든 더위 이젠 안녕! 견디기 힘든 더위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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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냉풍욕장 출구
▲ 보령 냉풍욕장 출구 보령 냉풍욕장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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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냉풍욕장 출구이다. 보령냉풍욕장은 땅속의 힘센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 현상으로, 한여름에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바람이 세게 분출하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바람이 유입돼 따뜻하다.

이러한 원리로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연중 10∼15℃로 거의 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글대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밖의 온도와 급격한 차이로 아주 시원하다고.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더워지면 냉풍욕장에서는 반대로 그만큼 더 오싹해진다는 사실! 보령냉풍욕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태그:#폭염을 단 한 방에 날리는 별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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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마이뉴스를 늘 즐겨보는 관계로 꼭 오마이뉴스 기자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오래 전 부터 간절하게 키워오던 중 용기를 내어 오늘에야 실행에 옮기게 되었아오니 허락해 주시면 그 어느 분 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오마이뉴스의 가족이 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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