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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13조 2165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콘텐츠 매출액 중 게임 부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또 2017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7% 증가한 88억 1444만 달러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4일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7년 기준)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산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연도별 매출액
 연도별 매출액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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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 따르면 매출액은 113조 21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출판,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게임 부문에서 매출 규모가 높은 증가율(20.6%)을 보였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 7553억 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방송(18조 436억 원), 광고(16조 4,133억 원), 지식정보(15조 414억 원), 게임(13조 1,423억 원) 등의 순이었다.

또 수출액은 88억 1444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76억 1000만 달러의 흑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7% 증가했다. 게임(80.7%), 출판(17.9%), 음악(15.8%) 부문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문체부에 따르면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59억 2300만 달러(해외매출액 포함)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캐릭터(6억 6385만 달러), 지식정보(6억 1606만 달러), 음악(5억 1258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류의 인기가 지속되며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5년간('13년~'17년) 연평균 15.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연도별 수출액
 연도별 수출액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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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신장에 따른 종사자 수 증가폭도 컸다. 64만 4847명으로 전년 대비 1만 3천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약 2만 5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다. 종사자 수는 출판, 음악 산업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게임 부문에서 높은 증가율(10.7%)을 보였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문체부가 9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 영화, 방송 산업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집계했다.
 

태그:#컨텐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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