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 산불로 피해를 본 망상 오토캠핑리조트가 재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이한 가운데 찾아온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동해시와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산불재난 극복에 큰 사랑 준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 내 망상리조트를 복구해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손님을 맞이했다.
리조트 측은 산불 피해에서 살아남은 캐빈4동을 '추억의 캐빈하우스'로 재오픈했으며, 카라반과 한옥마을을 포함해 캠핑 구간 야영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평온을 찾고 있다.
피해를 입은 방풍목과 리조트의 각 시설물이 사라진 리조트 현장 대부분은 출입을 제한하고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
재개장과 더불어 야영 오토캠핑장과 캐빈 일부 시설의 운영을 위해 관리동은 컨테이너 임시 시설 3개동을 설치한 후 관광 민원과 시설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국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늦어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복구 계획을 진행중이다.
리조트를 관리하는 동해시설관리공단 장덕일 이사장은 "그동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적극 참여해준 국민 여러분과 전국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가족을 위해 꼭 명품 리조트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