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 선수와 황선봉 예산군수가 싸인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광연 선수와 황선봉 예산군수가 싸인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산군

  
지난 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전까지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며 대한민국의 골문을 굳게 지킨 이광연 선수가 15일 고향 예산군(신양면)을 방문했다.

준우승 신화의 주역 중 한명인 이 선수는 군청을 방문해 황선봉 예산군수를 만났으며 황 군수는 '감사패와 자랑스러운 어버이상'을 전달했다.

이에 이 선수는 현장에서 사인한 볼을 황 군수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군수는 "이번 U-20 월드컵 준우승에 큰 역할을 한 예산 출신 이광연 선수가 있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수상한 이 선수는 "강원FC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뒤늦게 고향을 찾아 죄송스런 마음이 크다"며 "고향인 예산에서 이렇게 큰 환영을 받아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군청 마친 후 오후부터는 고향인 신양면 대덕2리(이장 이인학) 마을회관에서 열린 환영 잔치에도 참석해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이번 잔치는 대덕2리를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이 선수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등 정성껏 마련한 행사로, 이 선수는 고향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1999년 예산에서 태어난 이 선수는 예산중앙초등학교와 과천문원중, 김포통진고, 인천대학교를 거쳐 현재 강원 FC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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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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