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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 산하 노동자들이 18일 오후 4시부터 울산태화강역 광장에 모여 울산총파업대회를 진행됐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산하 노동자들이 18일 오후 4시부터 울산태화강역 광장에 모여 울산총파업대회를 진행됐다.
ⓒ 민주노총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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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18일 노동개악 저지와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무효 등을 내건 총파업이 진행됐다.

울산지역 각 사업장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부분 파업에 1만4천여 명이 참여했다. 오후 3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 현대중공업노조 1만여 명, 각 2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 금속노조 산하 17개 사업장 3천여 명, 총파업을 벌인 건설노조울산건설기계지부 500명 등이다.

금속 최대노조인 현대자동차노조는 파업권을 확보 못해 총파업은 유보하고 확대간부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울산태화강역 광장에 모여 울산총파업대회를 진행했다. 주최측인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총파업대회 참가자가 4천여 명"이라고 밝혔다.

노동자들이 내건 총파업 주제는 '노동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탄압 분쇄'였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산하 노동자들이 18일 오후 4시부터 울산태화강역 광장에 모여 울산총파업대회를 진행됐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산하 노동자들이 18일 오후 4시부터 울산태화강역 광장에 모여 울산총파업대회를 진행됐다.
ⓒ 민주노총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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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울산총파업대회에서는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의 '노동개악 저지' 대회사에 이어 이성호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장과 장재영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수석의 '비정규직 철폐' 투쟁사가 있었다.

이어 강수열 금속울산지부장은 문재인 정권 노동정책 규탄을, 박근태 현대중공업지부장은 법인분할 무효, 노동탄압 분쇄 대회사를 했다. 하부영 현대자동차지부장은 재벌개혁을 주장했다.

총파업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울산 태화강역에서 롯데호텔~현대백화점에 이르는 2km 가량 거리행진을 한 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태그:#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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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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